[SEN마감시황]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이틀째 하락…1,920선 후퇴

증권 입력 2020-05-12 16:07:08 수정 2020-05-12 16:07:41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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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쌍끌이 매도에 이틀 연속 하락했다. 코스닥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5거래일 만에 하락이다.


코스피 지수는 12일 전일 대비 13.23포인트(0.68%) 내린 1,922.17에 종료됐다. 개인 홀로 6,064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13억원과 2,99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18%), 음식료업(1.69%), 서비스업(1.34%) 등이 오른 반면 철강금속(-2.54%), 섬유의복(-2.51%), 건설업(-2.15%) 순으로 내렸다. SK하이닉스(1.42%)와 삼성바이오로직스(1.02%), NAVER(2.33%) 등이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1.03%)와 LG화학(-2.45%), LG생활건강(-1.18%) 등이 하락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183개였고 내린 종목은 671개였다. 보합은 43개 종목이다. 현대리바트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 지수는 0.83포인트(0.12%) 하락한 684.21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 홀로 1,317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15억원과 26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콘텐츠(2.29%), 제약(1.65%), IT S/W(1.48%) 등이 오른 반면 운송장비.부품(-5.14%), 비금속(-2.07%), 방송서비스(-1.93%) 등이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13%)와 펄어비스(2.62%), 셀트리온제약(3.49%) 등이 상승한 가운데 에이치엘비(-8.27%), CJ ENM(-3.42%), 케이엠더블유(-0.82%) 등이 하락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10개였고 내린 종목은 854개였다. 보합은 62개 종목이다. 플레이디와 넥스트BT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 마감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30원(0.35%) 오른 1,224.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금일 국내 주식시장은 흔들림에도 개인 투자자는 순매수 규모를 늘리고 있다”면서 “개인 투자자는 과거와 달리 시가총액 상위주에도 순매수를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증시는 개인이 주도하고 있는데 이같은 현상은 미국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다만 노 연구원은 “중국 우한 집단감염 재발, 한국 재확산 우려, 뉴욕 시장의 6월 봉쇄 지속 가능성 시사 등이 경제 활동 재개 낙관론에 의문을 던지고 있다”며 “여기에 미국과 중국 간 파열음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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