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소비재기업 1호’ 자상한 기업

산업·IT 입력 2020-05-07 15:55:59 수정 2020-05-07 20:55:12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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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앵커]
스타벅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자상한 기업’(자발적상생협력기업)에 선정됐습니다. ‘소비재 기업 1호‘입니다. 자상한 기업은 중기부가 공존과 상생의 가치실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발적 상생협력 프로젝트인데요. 이번 협약에 따라 스타벅스는 매장 수익금과 공간 등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들의 창업 육성을 위한 허브로 거듭난다는 방침입니다. 문다애 기자입니다.


[기자]
중소벤치기업부가 13번째 ‘자상한 기업’으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를 선정했습니다.


자상한 기업은 지난해 5월 네이버(1호)를 시작으로 12호(반도체 기업 ARM)까지 있었지만 소비재 기업은 스타벅스가 처음입니다. 자상한기업은 자사가 보유한 인프라와 상생 프로그램, 노하우 등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에게 공유합니다.


중기부는 오늘(7일) 서울 성수동 소재의 스타벅스 커뮤니티스토어 2호점에서 스타벅스와 청년창업네트워크 프리즘,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와 ‘즐거운 청년 스타트업 창업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전창열 프리즘 대표, 이준배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회장, 창업진흥원 김광현 원장, 송호섭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스타벅스는 청년 스타트업 창업의 전진기지로 ‘창업카페’ 10개소를 지정·운영합니다.


스타벅스는 창업카페를 통해 강연과 세미나 등 창업 관련 행사를 개최하고 모임 공간을 제공하며, 청년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기업과 비대면으로 교류할 수 있는 채널을 구축해 나갑니다.


더불어 매장 수익금의 일부를 청년들의 스타트업 창업 촉진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해 이를 토대로 우수 청년 인재를 육성합니다.


특히 청년 인재들에게 전문 멘토링을 제공하는 액셀러레이터를 연결해 실제 투자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돕고, 스타벅스 액셀러레이터 스터디그룹 운영과 투자 IR 프로그램 등도 추진합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기부는 코로나19 이후 혁신기술 기반의 청년 창업이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이끌 수 있다며 이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싱크]박영선 중기부 장관
“1995년도 제가 미국 특파원 시절 그당시 스타트업이었던 스타벅스가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었는데 취재를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대학생 세명이 모여 만든 커피 전문점. 25년 후 스타벅스는 글로벌 기업이 됐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스타벅스와 함께 자상한 기업을 맺는 것은 대한민국의 청년 창업가들이 만드는 스타트업도 스타벅스처럼 글로벌 기업이되도록 하기 위한 것을 응원하기 위한 것입니다.”


[스탠딩]
코로나19로 청년 고용률이 하락해 실업 문제가 심화 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기업, 민간단체가 뜻을 모은 만큼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바람이 불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문다애입니다./daloove@sedaily.com


[영상취재 김서진/영상편집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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