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코스피, 보합세로 마감…코스닥은 1.48% 상승

증권 입력 2020-05-07 15:51:02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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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보합세로 마감하는데 그쳤다. 장중 회복했던 1,930선이 지켜지지 못하며 코스피는 이날 소폭 하락했다. 다만 이날 코스닥은 개장 당시보다 상승 폭을 키우며 1% 중반대의 상승 흐름으로 거래를 마쳤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1% 하락한 1,928.6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0.35% 내린 1,922.00로 출발한 뒤 오전 11시 44분께부터 상승 반전했다. 다만 큰 폭의 상승 흐름은 보이지 못한 흐름을 이어갔고, 결국 3시께 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2,533억원과 581억원 각각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216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39%)·서비스(+2.43%)·종이목재(+1.84%)·섬유의복(+1.56%) 등이 상승 마감한 반면, 유통(-1.30%)·의약품(-1.01%)·운수장비(-0.6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별로는 삼성전자(-0.81%)·삼성바이오로직스(-1.39%)·셀트리온(-1.45%)·LG화학(-1.94%)·삼성물산(-2.82%) 등은 하락 마감한 반면, 네이버(+1.65%)·LG생활건강(+1.52%)·삼성SDI(+0.36%)·카카오(+3.26%)·삼성에스디에스(+9.26%) 등은 상승 마감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48% 상승한 668.17에 거래를 마쳤다. 0.16% 오른 659.45로 출발한 코스닥은 장중 상승 폭을 키웠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281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1억원과 33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상승시켰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3.63%%)·반도체(+2.95%)·의료정밀기기(+2.90%)·IT부품(+2.62%) 등이 상승 마감했고, 방송서비스(-0.54%)·건설(-0.17%)·정보기기(-0.08%) 등이 하락 마감했다. 시총 상위 기업별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05%)·에이치엘비(-0.81%)·CJ ENM(-0.97%)·셀트리온제약(-0.41%) 등이 하락 마감했고, 펄어비스(+1.01%)·케이엠더블유(+1.65%)·씨젠(+1.18%)·알테오젠(+10.22%)·SK머티리얼즈(+1.41%) 등이 상승 마감했다. 


나정환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코스피는 2,000선을 넘기 어려울 것”이라며 “글로벌 수요 지표가 3분기에도 회복이 안되거나 한국의 디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될 시 코스피는 1,650선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점차 줄어들고 있고 코로나19의 치료제가 FDA 승인을 받으면서 긍정론이 주목받고 있지만, 코로나19는 우리가 겪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이슈”라며 “단순히 코로나19 확진자가 더 발생하지 않는다고 경기가 다시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을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신중론을 펼쳤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주식시장은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하반기 주식시장의 투자전략은 불확실성을 줄이는 데 초점을 둬야 승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큰 맥락에서 주도 업종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는 이번 정부에서 나타난 흐름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어 IT와 인터넷은 주도 업종의 위치를 다져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종목의 교체가 빈번했던 시총순위 21~30위는 이번에도 변화를 겪을 것”이라며 “이들 중 주도 업종이 아닌 종목들은 탈락할 가능성이 있어 비중을 축소해 나가는 것이 좋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9원 오른 달러당 1,2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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