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영업익 5%’ 대리점과 공유한다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남양유업이 농협 위탁 거래에서 발생하는 영업이익 중 5%를 대리점과 공유하는 ‘자율적 협력 이익 공유제’를 도입합니다.
협력 이익 공유제는 업황이 나빠지더라도 대리점에 최소 1억원을 공유 이익으로 보장하는 것으로, 업계 최초로 시행됩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전원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남양유업의 동의 의결안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제도는 남양유업이 지난 2013년 매출 하락으로 농협 납품 수수료율을 한시적으로 인상했다가 2016년 원복시키는 등 대리점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변경해 논란이 되자 자진 시정 차원으로 마련한 방안입니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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