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현대차 업무협약…수소차 보급·충전소 확대

산업·IT 입력 2020-04-01 10:43:41 정새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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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공영운 사장(왼쪽)과 서울시 박원순 시장(오른쪽)이 수소전기차 넥쏘 절개차 모형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현대자동차와 서울시가 '친환경 수소전기차 및 수소충전 인프라 보급 등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3월31일 공영운 현대자동차(주) 사장과 서울시청에서 만나 수소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와 현대자동차는 수소를 미래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보고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현대자동차의 기술력과 서울시가 추진한 수소관련 사업을 바탕으로 수소전기차와 충전소를 확대하고 수소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수소충전소 및 인프라 확대, △수소전기차 생산 및 보급 △수소전기차 활성화 △시민 인식 개선 등이다. 시와 현대자동차는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수소충전소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승용차, 승합차, 화물차, 건설기계, 청소차량 등을 친환경 수소전기차로 생산해 디젤 차량을 점차 줄이는데 협력키로 했다.


특히 수소버스를 정규 버스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시민의 수소차를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구매보조금을 지원하고 수소충전소의 원활한 확보를 위해 입지 제한규정도 현행 주유소 기준으로 완화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기술상의 문제로 친환경화의 사각지대에 있던 산업용 차량에 대한 수소전기차 보급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수소충전소 총 10개소 달성 목표를 늘리고 수소전기차도 보급 목표도 올해 1250대에서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서울시와의 전략적 협력은 수소와 수소전기차가 기후 변화와 미래 에너지 전환의 솔루션이 될 수 있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뤄졌다”며, “협력 분야의 구체적인 실행과 점검 등을 위해 위원회도 구성되는 만큼 수소사회 구현을 위한 협력 사업이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j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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