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S PLUS] "한국철도공사 전공필기 준비 방법 알고 싶으시죠?"···직무수행능력를 평가 방법

JOB+ 입력 2020-03-31 09:30:57 수정 2020-05-24 11:16:41 뉴스룸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업준비생들은 상당히 어려운 시기에 직면해 있고 그 여파로 사상초유의 혼란을 겪고 있다. 국내·외 경제악화와 기업들의 실적부진으로 취업시장마저 악화되고 있다. 공기업 취업시장 또한 다를 바 없는데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3월 21일로 예정된 필기시험 일정을 4월 25일 변경했다. 연기된 일정 또한 국내·외 코로나 확산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을듯 하다. 그러나 막연할수록 규칙적인 생활과 지속적인 학습을 꾸준히 하는 것이 언제 발표될지 모르는 시험에 대비하는 방법임에 유의해야 한다. 이 시기에 문제풀이 등을 통해 자신의 약점을 최대한 보완하는 시기로 삼고 준비하도록 하자.


한국철도공사 2020년 상반기 공개채용 시험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는 필기시험에 전공시험을 도입했다는 것이다. 한국철도공사는 공기업 가운데 채용규모가 가장 큰 기업 중 하나이며, 공기업 선호도에서도 상위부문을 차지하는 기업으로 올해에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기업이다. 2020년 660명을 채용하는 상반기에는 일반 공개채용에 42,539명이 지원하여 64.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서류전형을 적부심사로 진행하여 진입장벽이 낮다는 이점으로 많은 수험생에게 시험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도 장점 중 하나이다. 그러나 해당 기관은 상반기 채용의 필기시험에서 변화를 예고하고 있어 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해졌다.


한국철도공사는 2019년 하반기, 2020년 상반기 채용 필기시험부터 기존 직업기초능력평가 3개 영역 50문항을 25문항으로 줄이고, 나머지 25문항은 각 직렬에 따른 전공시험으로 출제할 것이라는 내용을 공고한 바 있다. 이를 적용하여 실제로 2020년 상반기 채용공고에서 지원하는 직렬에 따라 달라지는 필기시험 출제 범위를 아래와 같이 제시하였다.


2020년 상반기 철도공사 필기시험 출제 범위

 

지원하는 직렬에 따라 전공시험을 본다는 것은 해당 업무에 전문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이 같은 시험제도의 변화는 공기업 입사를 희망하는 많은 수험생들이 입사 이후 해야할 업무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해야하며 스스로 적성에 맞는 일을 해야 한다는 취지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번 시험에 원서를 접수한 수험생이라면 직업기초능력 3개 영역과 자신이 지원한 직렬에서 요구하는 전공 시험과목에 대한 학습을 동시에 준비해야 한다. 또한, 올해 상반기 시험을 출제하는 기관이 바뀌었다는 점에서 기존 기출유형만을 확인하는 것으로 대처할 수 없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직업기초능력은 직무를 수행하는데에 필요한 기초적인 업무 능력이다. 한국철도공사는 의사소통능력, 수리능력, 문제해결능력을  시험보는데 총 2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흔히 직업기초능력 시험의 문제 유형을 모듈형, 상황제시형 NCS, PSAT 유형으로 구분한다. 어떠한 출제기관이 문제를 출제하는가에 따라 문제의 유형은 매번 달라진다. 따라서 시험을 준비할 때는 보다 시간적 여유를 두고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모두 학습해두는 것이 좋다.


모듈형이란 처음 NCS 직업기초능력을 도입하면서 제공한 학습자용 매뉴얼에 기반한 문제를 말한다. 이 경우 매뉴얼에서 언급한 내용이 시험의 주요 소재로 활용되기에 간단한 요약서나 압축된 형식의 강의 등을 통해 이론을 알아두는 것이 유용하다.


상황제시형 문제는 실제 업무처리와 관련된 내용을 가정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상황이 발문에 제시되기에 붙은 명칭이다. 이 문제는 주로 업무와 관련된 문서나 도표, 문제해결 기법을 적용하여 해결해야한다.


PSAT 유형은 5급 공채 공직적격성평가와 비슷한 유형이 시험에 등장하면서 붙여진 명칭이다. 문제가 간단해보이지만 요구하는 사고의 수준이 높아 난이도가 가장 높은 편이다.


이러한 문제들은 눈에 띄게 구별되는 경우도 있지만 공통적인 유형이 있기 때문에 분류하기 애매한 경우도 있다. 중요한 것은 어떠한 유형의 문제든 풀어야하는 원칙은 크게 다르지 않으므로 시험을 준비하는 경우 최대한 많은 문제를 풀면서 효율적인 방법을 익혀야 한다는 점이다. 전공필기의 경우 전기, 토목 등이 이공계 유형은 기사 수준의 시험문제가 출제되며 경영의 경우 대학 개론 수준의 문제가 출제된다. 전공 문제는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체계적인 학습을 하기에 시간이 부족하므로 문제집을 정하여 반복적인 풀이와 답을 찾아가며 암기해야 한다.


당초 3월 21일 예정되었던 2020 상반기 한국철도공사 필기시험이 연기 공고대로 4월 25일에 치러질 수 있는지도 정확하게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남은 시간 학습계획에 따라 철저하게 준비해야 하고 시험장이 정해지면 사전에 경로를 확인하여 시험 전 변수를 최대한 줄이고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도록 하자




유은정 위원

서울경제TV NCS미래센터 전문위원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