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통과…70% 찬성

산업·IT 입력 2020-03-20 11:16:57 수정 2020-03-20 11:30:13 정새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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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영 효성 대표이사 사장이 20일 오전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열린 제6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효성]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조현상 효성그룹 사장이 사내이사 재선임에 성공했다.

효성그룹 지주회사인 ㈜효성은 20일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제6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안건을 통과시켰다.

효성의 지분 10%를 보유한 국민연금은 조 회장과 조 사장의 기업가치 훼손 이력, 기업가치 훼손에 대한 감시 의무 소홀, 과도한 겸임이 문제 등을 이유로 두사람의 재선임이 반대표를 던졌다.

하지만 조 회장과 조 사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55%에 달해 해당 안건은 별다른 진통없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특히 찬성표가 약 70% 이상으로 일반 주주들의 찬성 의견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은 정동채 더불어민주당 고문의 신규 사외이사 선임안도 통과시켰다. 이 외에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김규영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세계경제가 글로벌 무역분쟁 장기화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둔화, 통화정책의 불확실성 등으로 성장세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숲을 보는 경영의 자세로 장기적인 관점의 변화와 성장을 준비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j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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