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코로나19 피해 극복 위해 전국 실태 조사 실시

산업·IT 입력 2020-03-19 13:57:43 수정 2020-03-19 13:57:47 서청석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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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소기업중앙회]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파악하기 위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전국 순회 간담회'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19일 부산, 울산, 경남을 포함한 영남권을 시작으로 호남, 수도권, 강원, 충청, 서울 등 각 지역을 순회하고 오는 25일에는 전국조합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며 전국 실태 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화전산단 소재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에서 간담회를 개최했고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부산·울산·경남소재의 수퍼, 시장, 유통상가 등 생활밀착형 협동조합 이사장 24명과 김문환 부산지방중기청장, 권태성 부산고용노동청정 등 중소기업 지원기관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중기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가 영남권 중소기업협동조합 57개를 사전 조사 내용 결과를 중심으로 현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모니터링 결과 대다수 영남권 중소기업인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의 장기화를 우려했다. 업종별로 보면 수출입관련 조합들은 중국 공장 가동중단에 따른 납품차질과 주문 중단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했다. 유통·서비스 관련 조합은 유동인구 감송 따른 내방고객 감소와 매출급감을 비롯해 생필품 수급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역경제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중소기업의 피해가 심화되고 있다"면서 "영남권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 피해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18일부터 병행 실시하고 있는 '코로나19 중소기업 피해 실태조사' 결과를 포함해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부처에 정책과제를 건의할 예정"이라며 "정부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중소기업이 효과적으로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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