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공, MBS발행 최초 외국자본 유치…싱가포르 IB 3,000억 투자

부동산 입력 2020-03-13 15:14:42 수정 2020-03-13 15:15:06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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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싱가포르계 금융기관인 UOB가 국내에서 발행된 주택저당증권(MBS)3,000억원을 투자한다. UOB(United Overseas Bank Limited Co.)는 싱가포르 제 2위 투자은행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외국계 금융기관인 UOB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원화 주택저당증권(MBS)에 투자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처럼 국내 발행 원화 MBS에 외국계 금융기관이 투자한 것은 2004년 공사 설립 이후 처음이다.

 

공사는 기초자산의 건전성 MBS 구조의 안정성 등 UOB의 엄격한 투자 기준을 통과하기 위해 UOB의 자료요청과 방문 실사 등에 적극적으로 응대, 221일과 313일 두 차례에 걸쳐 만기 3년물 MBS에 대한 3,000억원 규모의 외국인 투자를 성사시켰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UOB의 투자 유치로 공사 MBS가 국채 통안채 수준의 안정성을 갖춘 경쟁력 있는 상품임을 국제금융시장에서 입증했다면서 앞으로도 해외 커버드본드 발행과 함께 국내에서 적극적으로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는 등 투자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안심전환대출, 보금자리론 등 정책모기지 공급 증가에 따라 올해 45조원 규모의 유동화증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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