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아태지역 2위

산업·IT 입력 2020-03-11 16:05:27 수정 2020-03-11 16:08:23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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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쿠팡]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쿠팡이 미국 기술경제 전문매체 패스트컴퍼니가 꼽은 ’2020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the World’s Most Innovative Companies for 2020∙MIC)’ 아태 지역 2위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패스트컴퍼니는 “아마존이 못 하는 일들을 ‘한국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쿠팡이 해내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고객이 자정까지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아침까지 단 몇 시간 만에 배송하는 것은 물론 이런 배송의 상당 부분을 두꺼운 배송 상자 없이 해낸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쿠팡은 주문 하루만에 상품을 배송 완료하는 ‘익일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뒤, 자정까지 주문하면 이튿날 아침 7시 전에 배송을 완료하는 ‘새벽 배송‘도 잇달아 선보였다. 이를 위해 전국에 축구장 193개 넓이의 물류 인프라를 구축했고 인공지능(AI)을 이용해 고객의 주문을 미리 예측해 빠르고 정확한 배송을 진행한다. 

또한 쿠팡은 배송의 모든 단계를 직접 운영해 친환경을 지향하고 있다. 파손을 막기 위한 배송 포장재는 2018년 대비 60% 이상 크기와 부피를 줄이면서도 상품의 파손율은 오히려 낮췄다. 고객이 버려야하는 쓰레기양이 줄은 것은 물론, 매년 수억 개 상품이 상자 없이 배송되고 트럭의 이동거리도 절반 가까이 줄었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고객의 삶을 이전보다 100배 낫게 만드는 게 쿠팡의 미션이라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삶을 획기적으로 편하게 만들 수 있는 기술 혁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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