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대형건설사 최초 지역주택조합 사업비 16억원 환급

부동산 입력 2020-03-10 15:35:05 수정 2020-03-10 15:37:03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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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녹양역’ 절감된 사업비 돌려받아

현대건설이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에 시공한 ‘힐스테이트 녹양역' 단지 전경. [사진=현대건설]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현대건설은 이달 말 진행예정인 힐스테이트 녹양역지역주택조합 해산총회에서 사업비 16억원을 조합원에게 환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역주택조합사업은 도급사업이나 재건축, 재개발 사업과 달리 조합원 모집 이후 일정계획대로 입주까지 완료되는 사업장이 약 5~10% 정도에 불과하다. 특히 그중에서도 통상 입주 시에는 사업 진행과정에서 발생하는 토지비, 건축비 등의 비용 증가로 인해 모집 당시 책정된 사업비보다 추가된 분담금을 내는 것이 통상적이다.

 

이 같은 일반적 사례와는 달리 힐스테이트 녹양역지역주택조합은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사업 추진과 동시에 토지 확보 및 인허가를 확정했고,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 후 조합원을 모집했다.

 

이 사업장은 지난 20156월 조합원 모집 개시 이후 1년 만에 착공에 들어가 201811월 입주를 완료했다.

현대건설과 조합은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하여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이번 해산총회를 통해서 힐스테이트 녹양역지역 주택조합에게 잔여사업비 16억원의 환급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지역주택조합 대표는 지역 주택조합이 일반적인 분양주택 사업에 비해 토지 확보 지체, 인허가 기간 장기화, 조합원 모집 기간 지연 등으로 인하여 입주 시기 지연 및 분담금 추가로 인한 조합원의 집단민원이 많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성공적인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 건설사인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여 조합원들의 만족도를 높였고 성공적인 사업장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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