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19 결정적 시점, 각국 코로나19 대비해야"

경제·사회 입력 2020-02-28 08:08:11 수정 2020-02-28 09:44:39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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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사진=로이터]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2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코로나19)가 결정적 시점에 와 있다며 세계 각국이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지난 이틀 동안 다른 나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중국 확진자 수를 초과했다”며 “지난 24시간 동안 브라질, 조지아, 그리스, 노르웨이 등 7개국에서는 첫 확진자 발생을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공격적으로 행동하면 코로나19를 억제할 수 있고, 사람들이 병에 걸리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란과 이탈리아, 한국에서의 코로나19는 이 바이러스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는 억제될 수 있다”며 “중국이 준 중요한 메시지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의 광둥성에서는 32만 개 이상의 샘플을 검사했지만, 단지 0.14%만 양성 반응이 나왔다”면서 “억제가 가능하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소개했다. 브리핑에 배석한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도쿄 올림픽 개최 여부에 대한 질문에 WHO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매우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면서도 “가까운 시일 내에 어떠한 결정도 내려지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WHO는 중국 외 44개국에서 코로나19로 54명이 숨졌고 3천474명이 감염됐다고 전했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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