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찾아와 열감지해줘요” 방역케어로봇 출시

산업·IT 입력 2020-02-24 18:11:52 수정 2020-02-24 19:02:56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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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사태가 확대되면서 사람의 체온을 확인할 수 있는 열화상 카메라가 각종 장소에 설치되고 있는데요. 열감지 기능이 부착된 로봇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기능으로 직접 사람들에게 다가가 고온 여부를 체크해 준다고 합니다. 양한나기자입니다.


[기자]
사무실을 방문한 사람이 로봇 앞에 다가서자 장착된 열화상 카메라가 열 감지를 시작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의심 증상 중 하나인 고온 여부를 체크한 뒤 자동분사되는 손 소독제를 이용합니다.


휴림로봇이 출시한 스마트방역케어로봇입니다. 기존 퍼스널 로봇 테미에 열화상 카메라, 손 소독제 등 액세서리를 부착했습니다.


자율주행, 원격제어가 가능해 로봇 스스로 정해진 장소를 찾아가기도 하고, 스마트폰과 연동해 운행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으로 음식과 약물 등을 배달할 수도 있어 감염 의심자와 의료진, 방역 담당자들 간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실시간 진단 및 대응이 가능합니다.


휴림로봇은 최근 전염병 사태로 인해 병원과 기업에서 로봇의 방역 케어 서비스에 대한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2일 경기도청에 자외선 살균로봇 5대와 열감지 로봇 1대를 무상 대여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황영기 / 휴림로봇 상무
“방문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해서 적극적으로 방문객들을 유치하게 되고요. 인력을 감축해서 비용적인 절감이 가능하게 돼서 병원이나 기업 등에서 다양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휴림로봇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사태에 따라 국가 지정 병원 등 1·2차 병원과 지자체, 대형 쇼핑몰, 백화점, 마트, 학교 등 전국의 다중이용시설에 테미의 방역케어 서비스를 실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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