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땅꾼의 땅땅땅①] 당신은 왜 땅을 사려고 하는가?

오피니언 입력 2020-02-20 12:27:56 수정 2020-03-05 08:07:06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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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규 대박땅꾼Lab 소장. [사진=대박땅꾼Lab]

토지에 투자하려는 투자자가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왜 내가 땅을 사려고 하는가?’ 다. 일반인들은 땅 사는 목적을 분명히 하는 것이 좋다.

땅의 목적에 따라 사야 되는 땅들이 가려지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들은 여유자금으로 땅에 투자해 은퇴자금을 마련하고 싶어 한다. 어떤 이들은 땅으로 ‘대박’을 터트리고 싶어 한다. 또 어떤 이들은 좋은 땅을 사서, 멋진 집을 지어 그곳에 살고 싶어 한다. 일부 사람들은 무작정 땅이 좋다는 말에 땅 투자에 막연한 환상으로 투자를 하고 싶어 한다. 


땅을 사려는 사람들마다 각기 다른 목적들이 있다. 전원주택 짓기를 원하는 실수요자라면, 경치가 좋은 전원주택지를 찾아야 한다. 땅에 투자해 지가상승을 통한 시세차익을 얻고자 하는 투자자라면, 지가 상승 여력이 높은 곳에 투자해야 한다. 금액 대에 따라 땅의 면적도 다르고, 지역도 다르다. 같은 투자라 하더라도, 기간에 따라 또 땅이 달라진다. 목적이 있어야, 간혹 땅 투자에 실패하거나, 지가 상승 속도가 낮더라도, 토지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힘이 생기기 때문이다.


필자는 이런 막연한 환상을 가진 투자자들에게 임장을 권하는 편이다. 토지공부에 있어서 손품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현장에 가보면 내가 인터넷에서 본 매물과는 많이 다르기도 하고, 사진에서 발견하지 못했던 축사, 묘지, 송전탑 같은 3대 악재가 있을 수도 있으니, 초보 투자자들은 이런 부분을 유의하여 토지 투자에 분명한 목적을 갖길 바란다.


전은규 / 대박땅꾼Lab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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