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돌아온 '4세대 신형 쏘렌토', 20일 사전계약 돌입

산업·IT 입력 2020-02-19 13:14:21 정새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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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쏘렌토 외관 [사진=기아자동차]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기아자동차가 19일 4세대 신형 쏘렌토의 플랫폼 및 파워트레인 정보를 공개했다. 신형 쏘렌토는 지난 2014년 3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탄생한 완전변경 모델로, 오는 20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신형 쏘렌토는 현대·기아차 SUV로는 최초로 적용된 신규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간활용성을 대폭 강화했다. 최적의 설계를 통해 동급 중형 SUV는 물론 상위 차급인 대형 SUV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실내공간을 완성했다. 전장이 10㎜ 길어졌는데 휠베이스는 35㎜ 늘어난 2,815㎜다. 아울러 대형 SUV에만 탑재됐던 2열 독립 시트를 동급 최초로 적용하고 3열 시트 각도를 조절하는 등 탑승 편의성도 강화했다.


신형 쏘렌토는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와 디젤 2개 모델로 출시된다. 신형 쏘렌토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국산 최초의 중대형 하이브리드 SUV로,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했다. 이 모델은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f·m의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출력 44.2kW, 최대토크 264Nm의 구동 모터 조합으로 시스템 최고출력 230PS, 시스템 최대토크 35.7kgf·m의 힘을 발휘한다. 연비는 SUV에 최적화된 효율을 통해 리터당 15.3㎞(5인승, 17인치 휠, 2WD 기준)를 달성했다. 우월한 실내 정숙성까지 더해져 국내 친환경 SUV 시장의 대중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형 쏘렌토 디젤 모델은 2.2리터 디젤 엔진인 ‘스마트스트림 D2.2’를 적용하며 현대차그룹 최초로 탑재하는 습식 8속 DCT(더블 클러치 변속기)인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를 변속기로 채택했다.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f·m의 힘을 구현했다. 연비는 리터당 14.3㎞(5인승, 18인치 휠, 2WD 기준)다. 기아차는 2개 모델 외에도 향후 가솔린 터보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추가로 선보여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도 대거 적용했다. 현대·기아차 최초로 적용되는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은 신형 쏘렌토의 대표적인 안전 사양이다. 차량 주행 중 사고가 발생했을 때 1차 충돌 이후 운전자가 일시적으로 차량을 통제하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차량을 제동해 2차 사고를 방지해준다. 더불어 신형 쏘렌토는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과 무릎 에어백을 포함하는 총 8개의 에어백을 적용해 충돌 상황에서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


또한 기아차 최초로 적용되는 ‘기아 페이(KIA Pay)’가 탑재됐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제휴된 주유소나 주차장에서 비용을 지불해야 할 때 차량에서 내릴 필요 없이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편리한 주차를 돕는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RSPA-Entry)를 기아차 SUV 가운데 최초로 적용하며, 서라운드뷰 모니터(SVM)와 연계해 스마트폰으로 차량 주변을 확인할 수 있는 ‘리모트 360° 뷰(자차 주변 영상 확인 기능)’도 탑재한다.


가격은 디젤 모델이 △트렌디 3,070만~3,100만원 △프레스티지 3,360만~3,390만원 △노블레스 3,660만~3,690만원 △시그니처 3,950만~3,980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프레스티지 3,520만~3,550만원 △노블레스 3,800만~3,830만원 △시그니처 4,070만~4,100만원의 범위 내에서 최종 가격이 확정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4세대 쏘렌토는 신규 플랫폼 및 차세대 파워트레인 탑재로 중형 SUV의 한계를 뛰어넘어 완전히 새로운 ‘준대형 SUV’로 거듭났다”라며 “신형 쏘렌토는 상위 차급인 대형 SUV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상품성으로 혁신적인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j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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