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풍 분다던 오피스텔…거래량 9.9% 감소

부동산 입력 2020-02-11 09:38:55 수정 2020-02-11 09:39:27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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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문정동 오피스텔 전경. [사진=상가정보연구소]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작년 12·16대책 이후 투자 수요가 몰릴 것이라던 오피스텔 시장이 예상과 다르게 거래가 줄고 있는 모습이다. 주택시장이 고강도 규제를 받으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쏠릴 거란 전망이었다.

11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통계를 분석한 결과 1월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은 2,066건으로 지난해 동월 2,292건 대비 약 9.9% 감소했다.

수도권 오피스텔 거래량도 감소했다. 1월 서울 오피스텔 거래량은 686건으로 지난해 동월 716건 대비 약 4.2% 감소했으며 경기도(541489), 인천(279158)도 감소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12·16 대책 이후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 예상했던 오피스텔의 거래량은 오히려 감소했고 대책 이후 분양된 오피스텔(300세대 이상)3곳이 있었는데 세 곳 다 미분양이 됐다""침체된 시장의 분위기가 오피스텔 시장에까지 영향을 준 거 같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업무지구에선 오피스텔 수요가 여전한 만큼 지역별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 연구원은 "여의도, 마포, 마곡지구 등 업무시설이 많은 지역의 오피스텔 인기는 여전하고 분양도 잘 되는 편이기 때문에 지역에 따른 오피스텔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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