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일렉트로닉스, 세계 최초 ‘전주도금 방식 FMM’ 양산 가시화

증권 입력 2020-02-06 10:34:09 수정 2020-02-06 11:05:26 고현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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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웨이브일렉트로닉스]

[서울경제TV=고현정기자] 6일 웨이브일렉트로닉스가 전주도금 방식의 OLED 증착용 FMM의 최종 검증을 마치는 대로 공급에 나선다는 뜻을 밝혔다. 최근 일본에 전적으로 의존해 오던 핵심 소재 부품 장비들의 국산화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주도금 방식 FMM의 세계 최초 양산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FMM(Fine Metal Mask)은 OLED 패널의 해상도를 결정짓는 핵심 부품으로, 약 2,000만 개 이상의 미세한 구멍이 뚫려 있는 인바(Invar) 소재의 얇은 금속판을 말한다.


웨이브일렉트로닉스는 “지난 2010년부터 약 700여억 원을 투자해 개발한 전주도금 방식의 OLED 증착용 FMM이 세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하면 글로벌 FMM 시장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사와의 최종 검증만 완료하면 곧바로 양산 공급에 나설 수있다”고 말했다. 업계는 글로벌 OLED 시장 규모가  2022년 372억 달러(약 41조 원)까지 성장하면서 FMM 시장도 함께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회사 관계자는 “전주도금 방식의 FMM은 최근 출시되는 5G 스마트폰, 폴더블폰에 필수적인, 높은 배터리 효율성의 OLED 패널 구현이 가능하다”며 “일본 다이니폰프린팅(DNP)의 에칭(Etching) 방식보다 초고해상도 구현이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웨이브일렉트로닉스의 자회사가 개발한 OLED 패널용 유기재료도 고효율 성능을 인정받아 지난해 하반기 양산 공급 시장에 진입했다. 회사 측은 “올해 들어 공급이 증가하고 있다”며 “또 다른 새로운 유기재료 개발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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