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10명 중 9명, "흡연규제, 과학적 사실에 기반해야"

산업·IT 입력 2020-01-23 15:25:55 수정 2020-01-23 16:30:52 이민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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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 14개국 1만7천명 조사 ‘언스모크 유어 마인드’ 백서 발간

응답자의 87% “비연소제품 관련정책 도입 시 규제당국은 과학적 사실 고려해야”

[사진=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서울경제TV=이민주 기자] 담배연기 없는 비연소제품에 대한 올바른 규제 도입을 위해 높은 수준의 투명성과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검토, 열린 토론이 필요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은 21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언스모크 유어 마인드: 담배연기 없는 미래를 위한 질문과 현실적 접근’ 백서를 공개했다.
 
여론조사기관 포바도가 진행한 이번 조사는 14개국 성인 1만725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일반담배를 담배연기 없는 제품으로 가능한 빠르게 대체하기 위한 PMI의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조사 내용에는 규제와 과학, 기업 환경에 대한 질문이 포함됐다.
 
백서는 대중들이 일반담배의 대체제인 비연소제품 규제에 있어 과학과 사실에 입각한 정책을 얼마나 원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응답자 10명 중 9 명 (87%)은 “정부, 규제 당국 및 공중 보건 기관은 전자담배 및 비연소제품에 대한 규제 도입시 해당 제품에 관한 과학적 사실을 고려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또 전체 응답자 중 89 %는 "제조사가 전자담배와 비연소제품을 출시하기 전, 제품에 대한 철저한 과학적 검증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야첵 올자크 PMI 최고 운영 책임자는 “비연소제품은 공중 보건 개선을 위한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공한다”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과학적 연구 결과의 투명한 공개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학과 사실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은 정부와 조직에 대한 신뢰도가 낮을 때 일수록 더욱 중요하다”며 “우리는 과학적 연구 결과를 정부, 규제 당국, 과학자, 학계, 그리고 일반 대중 모두에게 투명하게 알려야 한다”고 밝혔다.
 
물론 담배와 니코틴 사용을 완전히 중단하거나 처음부터 시작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더 나은 대안이 없어 일반담배 흡연을 지속하는 수백만 명의 성인 흡연자가 있다. 이미 과학과 기술의 결합을 통해 더 나은 대체제가 개발된 만큼 성인 흡연자들은 이런 대체품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백서의 주장이다. 과학을 기반으로 개발된 대체제로의 접근 자체를 막는다면, 가장 해로운 형태인 일반담배 흡연이 계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발간된 ‘언스모크 유어 마인드’ 백서에는 사회가 흡연자들에게 얼마나 관심을 기울이는지, 소비자들이 과학적 증거를 신뢰하고 있는지, 신뢰나 불신이 담배연기 없는 대체제에 대한 소비자의 태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혁신제품이 일반담배의 더 나은 대체제가 확실한지, 78억명의 인류에게 진정한 대체제가 존재하는지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백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언스모크 유어 마인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ankook6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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