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검찰 권력막강…검찰개혁 총장이 앞장서야"

전국 입력 2020-01-14 11:15:38 수정 2020-01-14 11:16:51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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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사진=서울경제DB]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찰개혁에 앞장 서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신년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여전히 신뢰하느냐’고 기자가 질문하자 이에 대한 답변 대신 ‘검찰개혁’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검찰의 수사는 살아 있는 권력이나 과거 권력에 대해서나 검찰 자신이 관계되는 사건에 대해서나 항상 엄정하고, 공정하게 수사해야 한다”면서 “요즘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검찰 스스로 성찰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국민의 신뢰가 있다. 검찰은 민주적 통제를 받아야 하는 기관이며 검찰의 조직문화나 수사관행 개혁은 윤 검찰총장이 앞장 선다면 국민들로부터 더 많은 신뢰를 받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어제부로 제도적 개혁 작업이 끝났지만 여전히 검찰의 권력은 막강하다. 기소권도 공수처는 판·검사에 대한 기소권만 가지고 여전히 나머지 기소권은 검찰의 손에 있다”며 “대부분 국민들은 여전히 기소 독점 상태에 있는데 검찰개혁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 개혁 과정과 청와대에 대한 검찰의 수사와 맞물리면서 조금 약간 조금 권력 투쟁 비슷하게 다뤄지는 경향이 있는데 아시다시피 검찰개혁은 정부출범 전부터 진행돼 온 것”이라며 “그 두 가지를 결부시켜서 생각하지 말아 달라는 부탁을 드린다”고 강조했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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