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부동산 투기에 안 진다”…규제강화 강조

부동산 입력 2020-01-07 16:08:08 수정 2020-01-07 20:33:44 김성훈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신년사를 통해 부동산 투기 억제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강력한 추가 대책을 통해서라도 집값을 잡겠다는 의지로 분석되는데요. 수출 강화와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해서도 강조했습니다. 김성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발표한 경자년(庚子年) 신년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에서 결코 지지 않겠다”며 집값 안정에 대한 의지를 강력히 표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이번 언급은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추가대책 발표도 가능하다는 뜻으로도 풀이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더불어 “주택 공급 확대도 차질없이 병행할 것”이라며 “신혼 부부와 1인 가구 등 서민 주거의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신년사에서 경제에 대한 언급을 많이 한 문 대통령은 부동산 분야 외에도 수출 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습니다.

올해는 전체 수출액을 다시 늘리고 2030년 수출 세계 4강 도약을 위한 수출구조 혁신에 속도를 내겠다는 설명입니다.

이어 “3대 신산업, 5세대 이동통신(5G), 이차전지 등 고부가가치 수출을 늘리는 한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정 최종 타결 등 신남방·신북방 지역으로 새로운 시장을 넓히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해서는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라는 목표에 온 국민이 함께했다”며 오히려 “국산화 등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평가했습니다.


[싱크] 문재인대통령

“일본이 수출 규제조치를 철회한다면 양국 관계가 더욱 빠르게 발전해갈 수 있을 것입니다”


남북 경제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다시금 강조했습니다.


[싱크] 문재인대통령

“남북 협력을 더욱 증진할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거듭 만나고 끊임없이 대화할 용의가 있다”며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노력도 계속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