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종사자 71만명·매출액 192조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지난해 기준 국내 벤처기업의 총 매출액이 192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삼성(267조원)에 이어 재계 2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는 이 같은 내용의 ‘2018년 벤처기업 정밀 실태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말 벤처기업은 1년 전보다 2.5% 늘어난 3만6,000여 곳으로 평균 매출액은 53억2,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벤처기업의 총 매출액은 재계 2위 SK(183조)와 재계 3위 현대차(167조)의 매출보다 큰 192조 원에 달했다. 또 벤처기업 종사자는 벤처기업 종사자는 총 71만5,000명으로, 삼성 현대차·SK·LG 등 재계 4대 그룹 종사자를 합친 66만8,000명보다 많았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비율은 5.5%로 일반 중소기업(0.7%)과 대기업(1.5%)보다 3~8배 높았다. 평균 연구개발비는 3억2,500만원을 기록했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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