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4대 강국 실현” 中企 자금 확 푼다

산업·IT 입력 2019-12-23 15:08:35 수정 2019-12-24 09:01:14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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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4조5,900억원 지원

신산업·혁신성장 분야 ‘하이패스 심사’ 도입

‘민간 매칭형 대출’ 신설…정책금융 외연 확장

[사진=서울경제TV]

[앵커]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가지고도 자금난에 휘청이는 중소벤처기업이 상당합니다. 이에, 정부가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에 장기 저리로 융자해주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규모를 내년 4조 5,000여억원으로 확 늘린다는 계획인데요. 이를 통해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벤처 4대 강국 실현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내년 4조5,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집행합니다.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김학도/ 중기부 차관
“내년도 정책자금은 금년 본 예산 대비 9,200억원이 증액된 4조5,900억원 입니다. 성장기 별로 보면, 창업기 2조5,500억원, 본격적인 성장기 1조7,3000억원, 재도전 기업과 긴급 유동성 지원 등 3,100억원으로 구분 할 수 있습니다. ”


우선, 혁신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스케일업 자금’과 창업 이후 성장을 거듭하며 마주하는 데스밸리 극복을 위한 ‘성장연결자금’이 신설됐습니다.
이와 함께, ‘하이패스 심사’를 도입해 3,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는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3대 신산업 분야와 소재·부품·장비 분야 유망기업으로 추천된 기업에 대해 자금상환 계획 등 최소 요건만 검토한 후 자금을 신속히 빌려주는 방식입니다.


또, ‘민간 매칭형 대출’을 신설했습니다.
1,000억원을 신설해 향후 5년간 총 5,000억원을 운영하는데, 정책자금 60%, 은행대출 40%의 비율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외형을 넓혀 한정된 정책 자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보다 많은 기업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한다는 겁니다.


또한, 절차 간소화에 나섭니다.
우수 기업에는 비대면 대출을 해주고, 1억원 이하 소액 자금을 빌릴 경우에도 현장 실사 없이 비대면 서류 심사만 거쳐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수도권 등 기업 밀집 지역에 ‘상담 기동반’을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jjss1234567@naver.com
 

[영상편집 이한얼 /영상취재 허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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