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조 자산가 래리엘리슨 오라클 회장…네오티엑스 최대주주 타코벤처 100% 소유

증권 입력 2019-12-19 08:29:26 배요한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앤디포스가 전격적으로 투자를 결정한 네오티엑스의 최대주주가 타고벤처(TAKO VENTURE)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타고벤처는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이자 글로벌 IT그룹인 오라클(Oracle)의 래리엘리슨(Larry Ellison) 회장이 100% 지분을 소유한 개인회사이기 때문이다. 


지난 18일 앤디포스는 공시를 통해 임상2상 단계 항암 신약 개발회사 ‘네오티엑스테라퓨틱스’에 3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면역 항암제 신약 개발 및 글로벌 임상을 공동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시장에서는 네오티엑스의 최대주주인 타코벤처가 래리 앨리슨 회장이 창업한 100% 개인 소유 회사로 알려지면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타코벤처는 80조원 자산가로 잘 알려진 글로벌 IT 그룹 오라클(Oracle)의 창립자겸 회장인 래리 앨리슨(Larry Ellison)이 소유한 제약·바이오 투자회사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타코벤처는 네오티엑스 투자를 확대하며 최대주주로 경영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국 최대 보험사 AIG의 모리스 그린버그(Maurice Greenberg) 전 회장이 설립한 스타파운데이션(Star Foundation) 펀드는 네오티엑스 초창기부터 시리즈 C 투자까지 참여해 2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한편 앤디포스는 네오티엑스의 ‘STR(Selective T Cell Redirection. 선택적 T셀 활성화)’ 플랫폼을 활용해 차세대 면역항암 치료 신약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STR 플랫폼은 T세포(T-Cell)가 특이적으로 공격한다고 알려진 슈퍼안티젠 박테리아 병원균인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us Aureus)을 암세포에 코팅해 T세포가 박테리아 병원균으로 코팅된 암세포만을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네오티엑스는 STR 기반 항암 파이프라인 ‘ANYARA(성분명: Naptumomab)’의 전세계 개발권 및 판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임상 1b/2상을 추진중이다. 

 /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