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RPA 고도화 완료…“로봇이 연 20만 시간 업무 대체”

금융 입력 2019-12-11 09:18:02 수정 2019-12-16 10:07:46 고현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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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 은행장(가운데)이 서울 중구에 위치한 농협은행 본점 RPA 컨트롤룸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사진=NH농협은행]

[서울경제TV=고현정기자] NH농협은행이 39개 업무에 로봇 120대 규모의 RPA(Robotics Process Automation, 로봇프로세스자동화)를 도입하는 고도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로봇PC 가상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로봇 운영을 총괄하는‘RPA 컨트롤룸’을 확대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로봇PC 가상화 시스템'이란 RPA 업무 확산에 따라 로봇PC 수량 증가로 발생하는 공간적 제약사항을 극복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서버상의 가상화 PC 환경에서 로봇PC를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개인여신 자동기한연기, 휴폐업 정보조회 등의 업무에 은행권 최대 규모의 RPA를 도입한 바 있다.


농협은행 측은 RPA 적용 업무가 기업여신 금리승인, 수입신용장 인수금리 승인, 그리고 관심기업 모니터링 등 본부 업무 전방위로 확대되어 "연간 약 20만 시간의 업무량 절감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농협은행은 금융상품 상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완전판매 여부를 점검하는 로봇 프로세스를 RPA와 AI(인공지능)를 융합해 개발중이며 내년부터 실전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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