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1조 사기 IDS홀딩스 대표, 검사실서 공범들과 연락”

탐사 입력 2019-11-27 17:34:56 수정 2020-02-04 15:18:20 전혁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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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TV]

[앵커]

홍콩FX마진거래에 투자하겠다며 12,174명으로부터 1960억원을 빼돌린 IDS홀딩스 사건. 주범 김성훈 대표는 징역 15년을 받고 공범들이 잇따라 징역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입니다. 그런데 IDS홀딩스 피해자들이 관련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에 대한 감찰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사건을 수사한 A검사가 범죄수익 은닉을 방조했다는 주장인데요, 전혁수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26일 법무부 앞에서 IDS홀딩스 피해자들이 A검사의 감찰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피해자들은 A검사가 수사 과정에서 IDS의 범죄수익은닉을 방조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취재 결과, IDS 사건의 주범 김성훈은 2017년 상반기 A검사실에 수차례 출정을 나갔습니다.

 

김 씨는 A검사에게 구은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의 뇌물수수 의혹을 제보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구 전 청장은 IDS와 유착관계에 있는 경찰관 윤모씨를 특진시켜 직권남용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김 씨는 A검사실에서 IDS사건의 공범들에게 전화를 걸고, 사건 관계자들을 면회하는 등 편의를 제공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경찰 조사에서 IDS 이사 예모씨는 김씨로부터 수차례 전화를 받았다고 증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씨와 A검사 사이에는 웅산홀딩스 회장 한모씨가 있었습니다. 한 씨는 평소 A검사와의 친분을 과시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싱크] 웅산홀딩스 전직 관계자

제가 알고 있는 건 그 두 사람(김성훈과 한씨)A검사실에서 만난다. 처음에는 검사 이름도 몰랐고, 좀 다니다보니까 자랑하듯이 A검사 안다. 제 앞에서 이름을 언급하는 거예요.”

 

한 씨는 김 씨와 구치소에서 만난 관계로 출소 후 IDS 사건 피해금을 대위변제하겠다고 나섰던 인물입니다.

 

현재 한 씨는 변제안 마련 명목으로 24억여원을 받아 챙겼다가 사기, 범죄자금은닉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입니다.

 

서울경제TV는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A검사측에 취재를 요청했지만, A검사측은 취재를 거부했습니다. 서울경제TV 전혁수입니다. /wjsgurtn@sedaily.com

 

[영상취재 조무강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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