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청약점수…상반기보다 20점 올랐다

부동산 입력 2019-11-20 14:31:17 수정 2019-11-21 08:21:34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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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서울경제TV]

[앵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된 후 처음 청약접수를 받은 단지에서 당첨가점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반기 50점이던 당첨가점은 상한제이후 20점이나 올랐는데요. 서울 강남권 인기단지를 중심으로 청약점수는 더 오를 것으로 관측됩니다. 정창신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분양한 르엘대치 아파트 단지.
오늘(20일) 당첨자가 발표된 이 단지의 평균 당첨가점은 67.3점으로 집계됐습니다.
최저 63점, 최고 69점을 기록한 겁니다.


어제 이 단지와 같은날(11일) 청약 접수를 받은 르엘 신반포 센트럴 단지 당첨자 발표에선 평균가점 70.3점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단지 모두 상한제 실시 후 첫 분양한 단지로 당첨 커트라인에 관심이 큰 상황.

부동산114가 조사한 상반기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의 평균 당첨가점이 50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20점이나 오른 겁니다.
업계에선 시세 차익에 대한 기대감과 공급부족 우려로 당첨가점이 오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싱크] 김은진 / 부동산114 리서치 팀장
“시세 차익에 대한 기대심리로 청약자들이 몰렸고요. 서울의 경우 주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해서 새 아파트 공급이 이뤄지는데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 이후에 신규 공급이 급감할 것이라는 우려감이 작용하면서 현재 수요자들이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그 영향으로 가점 커트라인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강남권 주요 단지에서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분양 물량이 계속 나올 예정이라 당첨가점은 더 오를 것으로 관측됩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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