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재팬-TSI홀딩스, K패션쇼핑몰 ‘모루지’ 열어

산업·IT 입력 2019-11-07 17:19:07 김성훈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모루지' 사이트 화면[사진제공=카페24]

[서울경제TV=김성훈기자]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일본 패션기업 ‘TSI홀딩스’가 카페24 일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국 패션 쇼핑몰 ‘모루지(MORUGI)’를 공식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카페24 측은 “‘모루지’는 20대~40대 일본 여성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한 K패션 전문쇼핑몰”이라며 “스트리트 패션·패스트패션 등 다양한 한국 패션 상품을 취급하는데, 현재 에이인(AIN)·오픈더도어(OPEN THE DOOR) 등 국내에서 주목받는 K패션 대표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패션 상품 판매뿐만 아니라 한국 내 최신 패션 트렌드·필수 여행 코스·맛집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담아 일본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TSI홀딩스의 온라인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카시와기 마타히로 TSI EC 스트레티지 대표는 “모루지는 일본 내 높아지는 한국 패션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카페24를 통해 한국 온라인 쇼핑몰과 모루지 간 손쉬운 연동이 가능해진 만큼 보다 다양한 K패션 브랜드들이 일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이사는 “카페24의 플랫폼과 TSI홀딩스의 패션 비즈니스 노하우가 만나 양국 간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기틀이 마련돼 기쁘다”며 “TSI홀딩스에 이어 다양한 현지 기업들이 카페24를 통해 성공적인 온라인 비즈니스를 영위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TSI홀딩스는 나노유니버스·마가렛 호웰·파리게이츠 등 40개 이상의 유명 패션 브랜드와 1,000여 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매출 1조 7,000억 원을 달성한 일본 대형 패션기업이다. 

지난해 11월 카페24와 TSI홀딩스는 한-일 패션 브랜드의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bevoic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