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가 주식 지분 12% 담보 잡혀…두산은 90% 넘어

산업·IT 입력 2019-10-02 18:02:48 수정 2019-10-07 11:20:07 이아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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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경제TV

국내 대기업집단 총수 일가가 보유한 계열사 지분 중 12%를 담보로 잡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두산그룹 오너 일가의 담보 비중이 90%를 넘었고,


개인 중에서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가 지분 100%를 담보로 잡혀있었습니다. 주식 담보 금액으로 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약 1조300억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51개 그룹 오너 일가의 주식담보는 약 10조원에 육박했습니다. 이는 전체 보유지분 가치 81조원 중 12.2%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2016년 말(9.4%)과 비교하면 2.8%포인트 늘어난 수치입니다.


올해 전문경영인 ‘주식 부자’ 1위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인 김 부회장은 자사 주식 20만주를 보유해 주식평가액이 96억8,000만원에 달했습니다. /이아라기자 ar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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