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양디앤유, 13조 세계최초 줄기세포 건성황변병성치료제 임상 기대감↑

증권 입력 2019-10-01 13:23:02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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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양디앤유가 세계최초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건성황반변성치료신약 임상에 돌입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1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유양디앤유는 전 거래일보다 6.70% 상승한 6,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양디앤유는 세계최초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건성황반변성치료신약 임상에 돌입한다. 이미 전임상은 완료한 것으로 알려져 13조시장 공략을 위한 시동에 들어갔다. 유양디앤유는 지난달 미국에서 설립된 최초의 줄기세포 비영리 연구기관이자 세계적인 석학들이 주축이 된 NSCI와 바이오합작회사인 룩사바이오(Luxa Biotechnology LLC) 설립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유양디앤유는 룩사바이오의 50%의 지분을 보유하며, 임상시험을 비롯해 제조, 생산,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망막색소상피 줄기세포(RPE 세포) 유래 치료제 개발을 주도할 예정이다.

유양디앤유는 현재 치료제가 없는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에 진출하는 게 목표로, 구체적인 사항은 오는 7일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 간담회엔 유양디앤유의 합작파트너이자 NSCI의 공동설립자로 줄기세포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으로 알려진 샐리템플박사와 안과전문의 제프리 스턴박사가 나와 진행상황과 앞으로의 계획 등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한다.

황반변성은 망막의 중심에 위치해 시각의 90% 이상을 담당하는 황반 조직에 변화가 동반되는 질환으로 크게 건성(비삼출성)과 습성(삼출성)으로 나뉜다. 건성 황반변성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습성으로 진행돼 시력을 완전히 상실할 수 있다. 건성 황반변성은 전체의 90%를 차지하지만 현재까지 승인된 치료제가 없다.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가 개발될 경우, 세계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은 2026년 기준 13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국내 황반변성 환자 수는 고령화로 인해 2011년 9만 1000명에서 2016년 14만 6000명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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