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이상 가입 국민연금 수급자 60만 명

경제·사회 입력 2019-09-30 10:05:51 수정 2019-09-30 10:13:17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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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경제DB.

국민연금에 20년 이상 가입한 노령연금 수급자가 6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월평균 92만6,000원의 노령연금을 받고 있다. 30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는 389만8,000 명으로 성별로는 남성은 257만8,000명(66.2%), 여성은 132만 명(33.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령연금 수급자를 가입 기간별로 보면 20년 이상 59만7,000 명(15.3%)이고, 10∼20년 미만 209만7,000 명(53.8%), 10년 미만은 120만4,000 명(30.9%)이다. 5년 전(2014년 12월)과 비교해서 10년 미만은 10.5% 줄었지만, 10년~20년 미만은 56.5%, 20년 이상은 127.8% 늘었다.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에서 20년 이상 가입자의 비율은 2014년 8.9%에서 올해 6월 현재 15.3%로 6.4%포인트 느는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의 평균 연금월액(특례연금과 분할연금 제외)은 52만3,000 원이며, 20년 이상 가입 수급자의 평균 연금월액은 92만6,000 원, 최고 수급자의 수급액은 월 210만8,000 원이다.
 

여성의 사회활동이 늘고 노후준비 인식이 확산하면서 여성 수급자도 늘고 있다. 2014년과 비교하면 5년 간 남성 수급자는 27.0% 증가했지만, 여성 수급자는 43.8%(40만 명)가 증가했다. 올해 6월 현재 부부 모두 노령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32만4,597쌍(64만9,194명)으로 2018년 12월보다 2만6,000쌍(8.7%) 늘었다. 부부 합산 기준으로 가장 높은 연금액은 월 353만5,000원에 달했다.  부부 합산 연금 월액을 보면, 100만원 이상인 부부 수급자는 총 6만8,567쌍(21.1%)이며, 200만원 이상을 받는 부부 연금 수급자는 총 1,334쌍이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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