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는 노원, 40대는 강남서 집 많이 샀다
[기자]
한국감정원 주택매매거래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는 30대가 3,266건, 40대가 3,522건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체 거래건수(1만3,514건)의 절반이 넘는 수치입니다. 30·40대 거래량이 절반을 넘은 건 올 들어 처음. 주택 시장에서 이들이 큰손으로 자리 잡았단 뜻입니다.
이들은 어디에 집을 많이 샀을까.
40대는 강남지역에, 30대는 강북지역에 집중된 모습입니다.
업계에선 30·40대 일부는 다주택자 부모에게서 증여받았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싱크] 신정섭 /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차장
“파느니보다는 보유를 하고 있겠다, 다주택자 사이에서 많이 퍼지고 있거든요. 아무래도 주택수가 많아지다 보면 보유세가 부담이 될 수 있지 않습니까. 이걸 파느니 내 자식들에게 미리 사전에 증여하는…”
실제 지난달 강북 14개구의 증여거래는 총 517건. 전년 같은기간(405건)과 비교하면 28%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강남 11개구의 증여거래 역시 883건에서 1,164건으로 32% 가량 늘었습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csjung@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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