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노사 교섭 결렬…노조 '부분파업' 돌입
한국지엠 노조가 오늘부터 또다시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지난 19일 오후 한국지엠 노조는 사측과 한 달여 만에 임금협상 단체교섭을 재개했으나 입장차이만 확인한 뒤 파업을 결의했다. 노조는 교섭 결렬 이후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부분파업 돌입 등 투쟁지침을 정했다.
이에 조합원들은 오늘부터 4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이어 24일부터 27일까지 하루 6시간씩 부분파업을 하기로 했다. 파업에 참여하는 노조 조합원은 한국지엠 소속 8000여명이다.
한편 노조는 기본급 5.65% 정액 인상, 통상임금의 250% 규모 성과급 지급, 부평2공장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망 계획 제시 등을 요구하며 사측과 맞서고 있다.
사측은 경영상황이 정상화되지 않아 임금 인상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지난 5년간 한국지엠 누적 적자는 순손실 기준 총 4조원에 달한다. / 정새미기자 j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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