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워치] 바다 위 서퍼에게 접근하는 거대 상어, 드론이 포착

경제·사회 입력 2019-09-19 17:59:24 수정 2019-09-19 23:10:46 김성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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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 위 서퍼에게 접근하는 거대 상어, 드론이 포착

호주의 시드니 해안에서 서핑을 즐기는 사람에게 거대한 상어가 접근하는 아슬아슬한 장면이 드론에 의해 포착됐습니다.

온통 초록빛인 바다 속에서 검은색 생명체 하나가 하얀색 서프 보드에 올라탄 사람에게 접근합니다.

이 검은 생명체는 바다의 최강 포식자인 상어로 길이 3미터가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행히 상어는 서퍼에게 접근하는 것을 멈추고 다시 바다 깊은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당시 드론을 조종하고 있던 남성이 소리를 질러 서퍼에게 위험을 알렸고, 갑작스럽게 방향을 트는 서프 보드에 상어가 놀라면서 위험한 순간을 넘겼습니다.  


△ ‘강철비’…이스탄불 폭발사고로 하늘서 금속 조각 ‘쿵’

터키 이스탄불의 한 화학공장에서 금속 덩어리를 하늘로 날려버릴 정도의 강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파편이 하늘에서 떨어져 사람들이 공포에 질려 달아나는 모습이 현장을 취재하던 현지 방송사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이스탄불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탱크가 폭발한 후 소방관 2명이 다쳤고 공장 화재로 7명이 중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는 화학공장에 불이 난 후 소방관들이 화염을 진압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열기에 저장탱크가 폭발하면서 벌어졌습니다.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판다 ‘빙둔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 ‘빙둔둔’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국제행사를 앞둔 중국의 선택은 역시 자국의 상징적인 동물인 판다였습니다.

빙둔둔은 판다가 얼음 옷을 입고 있는 형태로, 얼음을 뜻하는 ‘빙’과 중국에서 아이들의 애칭으로 흔히 쓰이는 ‘둔둔’을 합해 이름지어졌습니다.

빙둔둔의 얼굴을 둘러싼 색색 빛의 띠는 국가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의 외관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중국이 내세우는 5G 기술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한편 중국은 동계 장애인올림픽의 마스코트 쉐룽룽(雪容融)도 빙둔둔과 함께 선보였습니다.


△ 멕시코 반발에도 프랑스서 아스텍 유물 경매

멕시코 정부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경매업체가 옛 멕시코 지역 유물들에 대한 경매를 강행했습니다.

이번 경매에서는 화산암으로 새겨진 아스테카 문명의 조각상이 감정가보다 5배 많은 37만7,000유로, 우리 돈으로 약 5억원에 낙찰되는 등 경매 판매액이 총 120만 유로에 달했습니다.

경매장 밖에는 멕시코의 프랑스 주재 대사가 직접 찾아와 “미술품의 정당한 소유주는 멕시코”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멕시코 정부는 이번 경매를 앞두고 유물 120여 점 중 95점이 멕시코에 반환돼야 할 문화재라며 경매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멕시코 정부는 이번 경매가 국제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다양한 대응책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아마존 원주민 족장 ‘라오니’, 노벨평화상 후보 올라 

브라질 원주민 카야포족 지도자 라오니 메투크티레(89) 족장이 2020년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됐습니다.

아마존이 최악의 산불에 시달리는 가운데 평생을 아마존 열대우림 보호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은 겁니다.

브라질 인류학자 및 환경운동가들이 속한 ‘다르시 히베이루’ 재단은 라오니를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평화상 후보로 공식 추천했습니다.

토니 로타 재단 대변인은 “라오니 족장은 아마존의 자연과 원주민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투쟁의 살아 있는 상징”이라면서 “그는 기후변화로 크게 위협받는 지구의 생존에 몸 바쳐 왔다”며 추천 이유를 밝혔습니다.

라오니는 1980년대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가수 스팅과 세계를 돌며 자연보호에 동참할 것을 호소해 주목을 받았던 인물입니다./정훈규기자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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