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플러스]4분기 유망 IPO…롯데리츠·녹십자웰빙 기대

증권 입력 2019-09-17 15:43:53 수정 2019-09-17 22:13:35 김성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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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한 증시 부진에 주춤했던 IPO 시장이 다시 꿈틀대고 있습니다. 하반기 대어로 꼽히는 롯데리츠는 물론 인보사·신라젠 사태에 숨죽이던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상장에 도전하는 모습인데요. 증권부 김성훈기자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김기자, 4분기 들어 기업들의 IPO 소식이 다시 들려오고 있는데 우선 기대를 모으고 있는 ‘롯데리츠’에 대해 설명해주시지요.


[기자]

네, 롯데리츠는 롯데그룹이 보유한 부동산 자산에 투자하는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입니다. 

현재 롯데쇼핑의 백화점 4곳·마트 4곳·아울렛 2곳에 투자하고 있으며 총 감정평가액은 약 1조 4,900억원에 달합니다. 

정부가 지난 11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공모형 부동산간접투자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리츠에 대한 규제가 완화됐고, 관심도 커지고 있기 때문에 롯데리츠의 공모가도 높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정책 수혜 외에 롯데리츠의 매력 중 하나로 ‘배당’이 있는데요. 

롯데리츠는 롯데쇼핑이 지급하는 고정 임차료를 재원으로 연간 약 6.3~6.6% 내외의 배당수익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롯데리츠의 예상 시가총액은 8,400억원 수준이며, 오는 23일부터 10월 2일까지 수요예측·10월 8일~11일 청약을 거쳐 10월 말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앵커]

자산가치도 높고 배당수익까지 기대할 만하다니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가 있군요. 제약바이오 업체들의 IPO도 다시 늘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바이오 관련 악재에도 불구하고 자신감을 갖고 상장에 도전하는 기업들이 있는데요.

‘GC녹십자웰빙’이 대표적입니다.

지난 2004년 설립한 GC녹십자웰빙은 국내 최초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시스템 ‘PNT(Personalized Nutrition Therapy) 솔루션’을 개발한 헬스케어 전문 기업입니다.

‘PNT솔루션’이란 문진·검사 결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의 신체 특성에 맞는 영양 치료와 제품을 처방해주는 시스템을 말하는데요.

녹십자웰빙은 PNT 솔루션을 기반으로 가정용 건강기능식품·병원용 영양주사제·신약개발·천연물 소재 개발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태반주사를 중심으로 한 영양주사제 사업부문은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세계 최초 암악액질(Cancer Cachexia) 치료제 신약이 유럽 임상 2상을 진행중입니다.

녹십자웰빙의 수요예측은 오는 24일~25일 양일간 진행되며, 다음달 1일~2일 공모청약을 거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입니다.


[앵커]

녹십자웰빙은 많은 분들에게 익숙한 기업일 것 같은데요. 상장을 준비하는 제약바이오 관련 기업으로는 또 어떤 곳들이 있을까요.


[기자]

건강기능식품 개발 기업 ‘팜스빌’도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팜스빌의 주력 사업으로는 건강기능식품 쇼핑몰 브랜드 ‘애플트리 김약사네’와 다이어트 전문 브랜드 ‘악마 다이어트’ 등이 있습니다.

종속회사 헬스코치생명공학·팜스빌 바이오랩 등을 통해 신제품 연구개발을 진행함과 동시에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인증을 받은 업체 위주의 외주 생산 즉,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T’몰에 입점 계약이 완료됐고, 러시아 빠드로쉬카 드럭스토어에도 입점하는 등 해외진출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수요예측은 다음달 1~2일까지이며, 일반 청약은 10월 10~11일 양일간 진행됩니다. 

이밖에 최근 기술성평가를 통과한 인공지능(AI) 신약개발업체 ‘신테카바이오’와 코넥스 대장주 노브메타파마, 브릿지바이오 등도 상장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앵커]

바이오업종 IPO 대어라고 하면 SK바이오팜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SK바이오팜은 상장 계획을 미룬 것인가요?


[기자]

네, 말씀하신 대로 SK그룹이 지분 100%를 보유한 SK바이오팜이 큰 기대를 모았었는데요.

공식적으로 상장 절차에 대한 발표는 없었지만 신약 허가 시기에 맞춰 상장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뇌전증 치료신약 ‘세노바메이트’의 허가가 11월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고려해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밖에 주목할만한 상장 준비 기업들이 또 있나요?


[기자]

네, 지난 2005년 경영악화로 인한 상장폐지 이후 14년 만에 재상장에 도전하는 매트리스 전문 제조기업 ‘지누스’가 10월 상장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안 솔루션 개발 핀테크 기업 ‘아톤’도 다음달 7~8일 공모청약 예정이고,  IT기기업체인 ‘라온피플’과 첨단복합소재 전문기업 ‘엔바이오니아’도 코스닥 상장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대기업 계열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회사인 ‘한화시스템’과 현대중공업 자회사 ‘현대에너지솔루션’이 연내 증시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앵커]

다시 불이 붙은 4분기 IPO 시장에 대해 김성훈기자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기자]

감사합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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