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내년 예산 일시적 재정적자 확대 감내"

경제·사회 입력 2019-08-26 08:45:13 수정 2019-08-26 08:48:53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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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제공=서울경제DB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일시적 재정적자 확대를 감내해도 재정에 요구되는 역할을 충실히 실행할 뜻을 비쳤다.

홍 부총리는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0년 예산안 당정협의에서 "내년 예산안은 경제활력 제고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담아 감내 가능한 범위 안에서 최대한 확장적인 기조로 편성하고자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홍 부총리는 미중 갈등 심화,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해 "지금, 그리고 내년은 그 어느 때보다 재정의 적극적 역할 수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예산 편성 기조에 대해 경제활력 제고와 혁신성장 가속화, 우리 경제의 포용성 강화와 포용국가 공고화, 국민 삶과 직결되는 국민 편익·안전 제고에 특별히 중점을 둬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제 활력을 높이는 예산, 경제 체질을 개선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뒷받침할 혁신성장 가속화 예산을 충실히 담고자 했다"며 "공공기관 일자리 확대 예산, 국민 취업 지원제도 도입, 고교 무상교육 등 사회 교육 안전망을 촘촘히 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더불어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 전면 착수와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확대 등 국민 생활, 편익, 안전, 건강 관련 투자에 중점을 두고자 했다"며 일본 수출규제 조치 대응을 위한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 뒷받침 예산을 대폭 확대했고 외교안보 등 공공외교 예산을 적극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당정협의가 마무리되면 홍 부총리는 이번주 국무회의를 거쳐 내달 3일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한다. 2020년 예산안과 함께 지난번 세제 개편 법안과 5년 재정운용계획을 담은 2019∼2023 국가재정운용계획을 함께 제출할 예정이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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