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줄 몰랐나”…韓 관광객 급감에 日 ‘비명’

경제·사회 입력 2019-08-22 16:29:28 수정 2019-08-22 20:28:28 김성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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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여행 거부 운동으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이 크게 줄면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일본 지자체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지자체들은 한국인 관광객을 환영한다며 자구책 마련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심각성을 인지한 일본 외무성에서도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김성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내에서 한국인의 일본 여행 급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마이니치(每日)신문은 최근 두 달 사이에 한국인 손님이 80정도 감소한 오사카(大阪)의 한 음식점 사례를 소개하면서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의 수가 앞으로 더욱 감소할 것 같다고 전망했습니다.

 

요미우리(讀賣)신문도 부산과 규슈를 잇는 쾌속선 이용객이 줄었고, 대한항공은 한국과 일본을 잇는 6개 노선의 운항을 휴업 또는 중단하기로 했다고 보도하면서 한국인에게 인기 있는 규슈(九州)나 홋카이도(北海道)의 관광 관계자로부터 비명이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온천 관광지로 유명한 오이타(大分)현 여관호텔생활위생업동업조합의 한 간부는 “89월 한국인 여행객의 예약 수가 봄 무렵과 비교해 56할 정도 줄어든 호텔도 있다이대로 계속되면 사활 문제라고 토로했습니다.

 

나루세 미치노리(成瀨道紀) 일본총합연구소 부주임연구원은 “7월분은 일한 관계의 악화가 확대하기 전에 예약한 사람이 대부분이라며 “8월 이후 한국으로부터의 방문객 수 감소가 확대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일본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여행자 수도 1년 전에 비해 7.6감소했습니다.

 

사정이 이렇자 한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자구책을 마련한 지방자치단체도 있습니다.

 

NHK는 지난 19일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신치토세(新千歲)공항에서는 홋카이도 현 직원들이 한글로 홋카이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쓴 현수막을 들고 지역 특산품인 멜론 젤리 등이 든 선물 꾸러미를 나눠주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외무성도 심각성을 느끼고 수습에 나선 모습입니다.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은 정부 간에 어려운 문제에 직면했다고 국민 교류가 방해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며, 이런 때이므로 오히려 국민 교류를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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