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콧 재팬', 日담배에도 타격…日JTI 제조국 수입량 감소

경제·사회 입력 2019-08-20 09:21:40 수정 2019-08-20 09:23:54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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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출규제로 일제 불매운동 여파가 일본 브랜드 담배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지난달 필리핀으로부터 수입한 궐련 담배는 403.0톤으로 지난달 434.9톤보다 7.3% 줄었다.

필리핀은 '메비우스', '카멜' 등을 파는 일본계 담배회사 JTI의 생산 기지가 있는 곳이다. 국내 담배 업계 KT&G, 필립모리스, BAT, JTI 중 필리핀에 공장을 둔 곳은 JTI뿐이다. 필리핀에서 수입하는 담배는 개인이 소량 들여오는 경우를 제외하면 사실상 전부 JTI의 생산량이란 분석이다. 

7월 필리핀 담배 수입량감소한 것에 대해 업계에서는 일본 상품 불매운동의 파장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지난 2년간 필리핀 담배 수입량의 경우 6월에서 7월로 갈수록 증가해오다 올해만 감소한 것이 근거다. 실제로 지난 2017년에는 6월 134.9톤에서 7월 323.1톤으로, 지난해에는 6월 318.7톤에서 7월 396.7톤으로 수입량이 늘었으나, 올해는 30톤 이상 줄었다.

JTI의 소매 시장 점유율도 6월 10%대 초반에서 지난달 한 자릿수인 9%대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JTI코리아는 "6∼7월 수입량은 불매운동 시점과는 차이가 있어 실질적인 연관성 여부를 말하기는 어렵다"며 "JTI코리아는 국내에서 파는 모든 궐련 담배에 일본산 담뱃잎을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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