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플러스] [주간 증시전망] 미국발 이슈 ‘주목’

증권 입력 2019-08-19 16:45:42 수정 2019-08-21 09:31:12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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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TV DB

[앵커]

매주 월요일에는 증권팀 기자와 함께 주간 증시전망 이야기해보는 시간 갖고 있습니다. 오늘은 증권팀 이소연 기자와 함께 합니다. 
우선 오늘 주식시장 흐름을 짚어볼까요?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은 오늘 모두 상승 출발했습니다. 

다만 0.49% 오르며 출발한 코스피가 오후에 기관 매수에 힘입어 상승 폭을 조금 더 키우며 전 거래일 대비 0.66% 상승 마감(1,939.90)한 것과 달리, 0.82%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은 오후 들어 상승 흐름이 약화하며 0.52% 상승(594.64)하는데 그쳤습니다.


[앵커]

이번 주 전반적으로도 상승 기운이 이어질 수 있을까요. 주식시장 흐름을 예측하기 위해 이번 주에 주목해야 할 이슈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기자] 

이번 주는 미국발 이슈 두 가지가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우선 오는 22일(현지시간 21일), 지난 7월 금리 인하 배경 및 연내 추가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7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됩니다. 

또한 22일부터 24일까지는 ‘잭슨홀미팅’이라는 이슈가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통화정책의 도전’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잭슨홀미팅에서 무엇보다 주목받는 것은 오는 23일로 예정된 제롬 파월 의장의 연설입니다. 지난 14일, 2007년 2월 이후 처음으로 미국 국채 10년물과 2년물 금리가 역전되며 경기침체 우려가 가중된 상황에서 나오는 제롬 파월 의장의 메시지에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미국발 이슈 외에도 주목해야 할 사안들이 있을까요?


[기자]

미국 이슈 외에도 지켜볼 이슈는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경제지표인데요. 오늘 발표된 일본의 수출입 지표 외에도 이번 주에는 한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 미국과 유로존의 8월 마킷 제조업·서비스업PMI 예비치 등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두 번째는 지소미아 연장입니다.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오는 24일이 지소미아 연장을 결정해야 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한일관계와 연관성이 짙은 이 이슈도 주목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홍콩·이탈리아·아르헨티나 등 국가들의 정치 불안정인데요. 이들 국가들의 정치적 불안정이 글로벌 증시 불안정으로, 글로벌 증시 불안정이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이탈로 이어질 수 있어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이슈가 많은 만큼 증시 흐름 예측이 쉽지 않은 한 주가 될 것 같은데요. 이 기자, 그래도 이번 주 증시 흐름을 전망해 본다면, 우리 증시 어떻게 흘러갈까요?


[기자]

이슈가 많아 변동성이 커진 만큼, 증권업계에서도 전망치가 다양하게 나왔는데요. 

이번 주 코스피 밴드를 전망한 증권사 중 가장 보수적인 수치를 제시한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이번 주 코스피 밴드를 1,880~1,960선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대로 가장 시장을 우호적으로 바라본 케이프투자증권의 경우 1,910~1,970선에 머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 밖에 NH투자증권은 1,890~1,980, 하나금융투자는 1,900~1,950,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900~1,980으로 밴드를 제시했습니다. 

이들을 종합하면 이번 주 코스피는 1,900 중반대에 머무를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투자자들이 이번 주에는 어떤 전략으로 투자에 임하는 것이 좋을까요?


[기자]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선 여전히 방어적 관점을 견지해야 한다”며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주가가 덜 빠지는 종목(고배당주·IT·자동차 등) 위주로 바스켓을 구성해 수익률을 보존하라”고 말했습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 역시 “과도한 우려는 불필요하지만 불확실한 이벤트가 많아 당분간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배당주, 증권업종, 중국 관련주 등을 대안으로 꼽았습니다.


[앵커]

종합해보면, 대내외적으로 산적한 시장 이슈들에 관심을 가지며 보수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네요. 이소연 기자, 감사합니다. 


[기자] 

감사합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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