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경상흑자 25% 줄어든 218억달러…7년만에 최소

경제·사회 입력 2019-08-06 08:43:58 수정 2019-08-06 09:10:36 배요한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올해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가 지난해보다 약 25% 감소했다. 반기 기준 7년 만에 최저치다. 

6일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올해 6월 경상수지는 638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 흑자규모는 108천만달러(14.5%) 줄었다.

수출액과 수입액을 비교한 상품수지 흑자가 지난해 6954천만달러에서 올해 6627천만달러로 줄어든 게 경상흑자 감소의 원인이라고 한은은 밝혔다.

수출이 15.9%(5231천만달러4399천만달러), 수입이 11.8%(4277천만달러3772천만달러) 감소했다. 수출이 수입보다 많이 줄어 상품수지가 악화한 것이다.

한은은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반도체·석유류 단가 하락, ()중국 수출 부진이 수출 감소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수입 감소 배경은 "유가 등 에너지류 가격 약세,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기계류 수입과 승용차 등 소비재 수입 감소"를 꼽았다.
올해 상반기(16) 누적 경상수지는 2177천만달러 흑자다. 지난 4월 계절적 요인이 작용했던 7년 만의 적자(-66천만달러)를 제외하면 흑자를 이어갔다. 

그러나 흑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713천만달러(24.7%) 감소했다. 반기 기준으로 '유럽 재정위기'를 겪었던 2012년 상반기(965천만달러) 이후 7년 만에 최소다.

6월 서비스수지는 209천만달러 적자로 전년 동월 대비 적자 규모가 줄었다. 본원소득수지는 277천만달러로 흑자폭이 확대됐다. 이전소득수지는 57천만달러 적자다. 

상반기 서비스수지는 1235천만달러 적자로, 2016년 하반기(-955천만달러) 이후 최소 적자를 냈다.

금융계정에선 6월에 652천만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내국인 해외투자가 304천만달러 증가했고, 외국인 국내투자도 158천만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선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6억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951천만달러 각각 늘었다. 파생금융상품은 232천만달러 증가했다.

기타투자에선 자산이 467천만달러 늘었고, 부채는 42천만달러 줄었다. 준비자산은 144천만달러 감소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배요한 기자 증권팀

byh@sedaily.com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