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백색국가 배제 대비 총력대응...오후 국무회의 전망

산업·IT 입력 2019-08-02 08:37:50 수정 2019-08-04 13:15:35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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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장/사진=서울경제DB

일본이 2일 백색국가에서 한국 배제를 강행할 것이 유력한 가운데 우리 정부가 단계적 대책에 착수하며 총력 대응에 나선다. 정부와 청와대는 일본이 화이트리스트 배제를 강행하면 이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임시 국무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임시 국무회의에서는 일본의 추가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정부 입장을 정리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보이고 국내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하게 효력을 낼 수 있는 각종 시행령을 개정할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되는 상황이다. 상황에 따라 이낙연 국무총리가 별도의 관계 장관회의를 소집해 대일 메시지를 낼 가능성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를 대표해 입장과 대응방안을 발표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4일에는 고위 당정청 회의가 열려 부품·소재·장비 분야 경쟁력 강화 등 중장기적 대책을 아우르는 종합대책이 발표될 전망이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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