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혁신성장 페어 ‘넥스트라이즈’, 제2의 CES 될 것”

금융 입력 2019-07-23 17:19:23 수정 2019-07-29 09:37:37 고현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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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NEXT Rise 2019, Seoul' 행사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산업은행

[앵커]
오늘날 전세계를 호령하고 있는 IT 기업 페이스북과 아마존도 그 첫 시작은 소규모 벤처 스타트업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혁신 스타트업들이 제대로만 성장한다면 수십개, 수백개의 유니콘 기업이 나오는 것은 시간 문제일텐데요.
오늘 산업은행과 한국무역협회는 ‘넥스트라이즈 2019, 서울’ 행사를 열고, 국내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국내외 유수 기업들은 물론 전세계 투자자들이 한자리에서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고 하는데요. 고현정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삼성과 아마존 등 국내외 글로벌 대기업들과 전세계 벤처캐피탈이 대거 참여하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페어 ‘NEXT Rise 2019, Seoul’이 오늘(23일) 개막했습니다.
그동안 스타트업 페어가 각 기관별로 진행됐던 한계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스타트업과 글로벌 시장을 연계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구상입니다.


[싱크] 이동걸 / 산업은행 회장
“산업과 산업, 기업과 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의 등장은 꼭 필요합니다. 오늘 혁신 금융에 뜻을 품은 5개 기관들이 힘을 모아 만든 이 플랫폼이 미국의 CES, 스페인의 MWC, 독일의 IFA와 같이 한국의 혁신성장을 상징하는 국제적인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현장에는 얼굴을 인식해 AI가 안경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부터 캠핑에서 조명은 물론 샤워까지 가능한 동력을 제공하는 초대형 배터리까지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자리했습니다.
이외에도 3D 스캔 기술과 인공지능이 접목된 자율주행 인지기술 스타트업, 인도 금융 시장을 겨냥한 핀테크 기업 등 200여 스타트업들은 각자의 서비스 시연에 열을 올렸습니다.
또 1:1 사업협력 현장 상담에는 현대차와 GS칼텍스, LG와 더불어 네이버, NC소프트 등 대기업과 벤처 1세대 기업들과, 글로벌 기업인 Amazon과 Alibaba Cloud 등이 참여했습니다.
특히 인도나 동남아시아 현지의 스타트업을 국내 벤처투자 생태계로 연결하는 동시에 전세계 해외 투자자들이 우리나라 스타트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국가별 세션과 홍보 부스 등이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Leroy Yau / Taiwan Startup Stadium(TSS) CEO
“이번에 처음 한국을 방문해서 한국 스타트업 기업들과 기업 생태계 등에 대해 알게 됐습니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상당히 선도적인 스타트업 국가입니다. 대만도 역시 그러한데요. 두 나라의 혁신 기업들이 함께 협업해볼 수 있는 기회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오늘부터(23일)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NEXT Rise’에서는 약 2,000여 건 이상의 사업협력과 투자유치 상담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고현정입니다./go8382@sedaily.com


[영상취재 강민우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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