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50대 부자 재산 1년 새 17% 감소…이건희 ‘최고 갑부’

산업·IT 입력 2019-07-11 10:18:03 수정 2019-07-11 13:38:31 김혜영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삼성 이건희 회장./사진제공=서울경제DB

미·중 무역분쟁과 국내 증시 부진,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국내 갑부들의 재산이 1년 사이 17% 줄어든 것으로 나타닸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보스는  ‘한국의 50대 부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 이건희 회장 재산은 168억 달러, 19조 8,00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8% 줄었지만, 우리나라 최고 부자의 자리를 지켰다. 아들인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재산은 61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한 계단 떨어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SK 최태원 회장도 7위에서 9위로 주저앉았다.  포보스는 두 총수의 재산 감소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부진에 따른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 재산은 지난해보다 33% 줄었지만 2위를 지켰고, 김정주 NXC 대표는 재산이 감소했지만, 두 계단 오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재산 가치가 많이 떨어진 기업인은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으로 지난해 76억 달러에서 올해 35억 달러에 그쳤다. 또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은 지난해보다 한 계단 오른 5위를, LG그룹 구광모 회장은 17위에 자리했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김혜영 기자 증권부

jjss1234567@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