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출규제 철회·양국 협의’ 文대통령 요구 거부

경제·사회 입력 2019-07-09 16:38:09 수정 2019-07-12 08:44:19 고현정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일본 정부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 수출 규제 강화 문제에 대해 양국 간 성의있는 협의를 하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세코 히로시게 일본 경제산업상은 오늘(9일) 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강화에 대해 “협의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문 대통령의 제안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세코 경제산업상은 한국에 대한 이번 조치는 “수출 관리를 적절히 시행하기 위한 국내 운용의 재검토”라며 “철회도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의 WTO 제소 가능성에 대해선 “한국에 대한 우대조치를 중단하고, 다른 나라와 동등하게 취급하는 쪽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WTO 규정상 무슨 문제가 있는가”라고 반문했습니다. /고현정기자 go8382@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