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헬빌드-토드핀 인도네시아 진출 맞손

[앵커]
ERP업체인 라헬빌드와 ‘소리노트’ 메신저 업체인 토드핀이 사업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습니다. 양사는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라헬빌드의 ERP 시스템에 토드핀의 독자 기술인 소리노트를 결합해 정확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보경기잡니다.

[기자]
ERP 기업 라헬빌드는 ICT 기업 토드핀과 지난 5일 MOU를 맺었습니다.
양사는 라헬빌드가 인도네시아 기업들에 납품하는 ERP 시스템의 고객 서비스(CS) 부문에 토드핀의 소리노트 기술을 활용할 예정입니다.
라헬빌드는 자재소요계획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말 인도네시아 정부는 관세청과 실시간 연동되는 전산프로그램을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법을 개정했습니다.
라헬빌드는 이미 동남아 2위 항공사인 라이언에어의 수출입 품목을 관세청과 실시간 연동하는 전산프로그램을 구축한바 있습니다.
이런 경험과 기술력을 갖고 있는 회사는 라헬빌드 뿐으로 이에 따라 라헬빌드는 인도네시아에서 큰 성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상현 / 라헬빌드 대표
인도네시아에 있는 대부분 기업들이 다 사용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금액은 수천억의 부가 효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토드핀은 인도네시아에서 가파른 성장을 이루고 있는 라헬빌드의 고객서비스를 담당하게 됩니다.
사진에 음성과 메모를 입혀 동영상처럼 만들어주는 SNS인 소리노트를 활용해 정확한 ERP시스템의 사용법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토드핀은 이를 시작으로 라헬빌드와 손잡고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시장을 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정성익 /토드핀 대표
라헬빌드가 독보적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우수한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더불어서 인도네시아 뿐만 아니라 동남아 시장에 저희 기술을 알리고 싶습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lbk508@sedaily.com

[영상취재 강민우  / 영상편집 이한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