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GDP 순위 12위 유지…1인당 국민소득은 세계 30위권

경제·사회 입력 2019-07-07 10:19:37 수정 2019-07-08 18:54:07 이보경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지난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세계 12위를 유지했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 순위는 세계 30위권으로 나타났다.
   
7일 세계은행(WB)에 따르면 작년 한국의 명목 GDP는 1조6,194억달러로 전 세계 205개국 중 12위를 차지했다. 전년과 순위가 같았다.
한국의 GDP 순위는 2009∼2013년 14위에서 2014년 13위, 2015∼2016년 11위까지 올랐다가 2017년 12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지난해 경제 규모 1위는 미국으로 명목 GDP가 20조4,941억달러에 달했다.이어 중국(13조6,082억달러), 일본(4조9,709억달러), 독일(3조9,968억달러), 영국(2조8,252억달러) 순이었다. 프랑스(2조7,775억달러), 인도(2조7,263억달러), 이탈리아(2조739억달러), 브라질(1조8,686억달러), 캐나다(1조7,093억달러)가 6∼10위에 올랐다. 러시아(1조6,576억달러)가 11위로 한국보다 한 계단 앞섰다. 세계은행은 직전 3년간 평균 환율을 적용(아틀라스 방식)해 각국의 GDP를 미 달러화로 환산, 발표한다. 이에 한국은행이 발표한 작년 명목 GDP(1천893조4,970억원)와 차이가 나게 된다.

한편 아틀라스 방식으로 측정한 1인당 국민총소득(GNI)에서 한국은 지난해 3만600달러로 192개국 중 30위를 차지했다. 1인당 GNI는 국민들의 생활 수준과 밀접한 지표다.
2017년 31위(2만8,380달러)에서 한 계단 오른 데다 1인당 소득이 3만불을 넘겼다. 다만 실제 국민들의 구매력을 평가하는 구매력평가(PPP) 기준 한국의 1인당 GNI는 4만450달러로 2017년 31위에서 두 계단 떨어진 33위였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