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랩, “소켓 하나로 300조 멀티탭 시장 공략”

산업·IT 입력 2019-07-05 10:50:31 수정 2019-07-05 18:07:23 신명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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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그 접촉 불량 방지 콘센트”로 특허

오디오 시스템 전용 ‘옥토퍼스 멀티탭·벽체 콘센트’ 2종 출시

전기효율이 중요한 오디오 시장에 최적화

노현우 (주)리노랩 대표


“오디오를 만들지 않고 글로벌 오디오 시장을 공략”  ㈜리노랩(대표 노현우·이승원)이 회사를 만든 이유이다.


리노랩은 광고회사를 운영하던 노현우 대표와 엔지니어인 이승원 대표가 평소 오디오에 관심이 많아 소리에 대한 공부를 하기 시작면서 설립한 회사로 이 회사가 개발한 ‘옥토퍼스’는 전기효율의 향상과 누전 손실률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된 멀티탭으로 전류의 공급이 중요한 오디오 시스템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리노랩에서 개발한 오디오 전용 '옥토퍼스 벽체 콘센트'


기존 멀티탭에서 사용하는 소켓의 구조는 그리스 문자인 (Ω) 형태로 이루어져있고 대부분이 인청동에 금 또는 베릴륨 등을 도금한 형태로 전기 전도율이 떨어지고 오래 사용하면 전원단자와 소켓의 조합에 의해 전류의 손실이 큰 단점이 있다.

 

옥토퍼스는 소켓 내부를 파이프 형태(구리봉)로 가공한 후 그 홀 안에 플러그를 삽입하여 단자와 소켓을 연결하는 접촉면을 늘렸고 순동에 은을 도금하여 전도율을 높였다.

기술의 핵심인 파이프형태의 단자와 파이프를 감싸는 스프링은 전류의 손실을 방지하고 전기를 안정적인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기존 방식부터 다르게 설계된 옥토퍼스는 소켓 케이스에 알루미늄을 부스판을 설치해 놓았고 외부 케이스도 알루미늄을 사용하여 전기적 차폐효과는 물론 전기적, 물리적 노이즈에 강하게 설계된 제품이다. 

<좌> 기존 소켓 / <우> 옥토퍼스 전용 소켓

    

노현우 리노랩 대표는 “전원단자시장(멀티탭 등)은 기술력에 큰 차이가 없어 독과점시장도 아니고 선두기업도 없는 상황이다. 이번 기술을 바탕으로 일반인들도 체감할 수 있는 양산 제품을 생산하여 국내 시장뿐아니라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노 대표는 “국내 특허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특허를 준비하여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게 목표”라고 밝혔고 “우리 기술이 오디오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가전시장에도 진입할 수 있도록 차근히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신명근 기자  iss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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