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링크제니시스, 삼성전자 NPU 초격차 전략...M&A 등 수혜주 부각에 ‘급등’

증권 입력 2019-06-28 11:07:54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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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제니시스가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부문 핵심기술인 신경망 처리장치(NPU)의 M&A 등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28일 오전 11시 현재 링크제니시스는 전 거래일보다 19.74% 급등한 9,28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는 AI시대를 선도할 핵심기술인 ‘NPU 사업’ 육성에도 본격적으로 나섰다. 2030년까지 차세대 반도체인 NPU 분야 인력을 2000명 규모로 10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이제 막 시장이 생겨나고 있는 NPU에서 삼성전자는 초격차 전략으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강인엽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장(사장)은 시스템반도체 1위 달성을 위한 삼성전자의 인수·합병(M&A) 가능성에 대해 “단독으로 성장해서 1등 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필요하다면 M&A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시대에는 모든 서비스와 기기에 NPU 가 탑재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NPU 는 ‘인공신경망’(사람의 신경망을 모방한 기계학습 시스템)을 통해 학습하는 딥러닝(Deep Learning) 알고리즘 실행에 최적화돼 인간의 뇌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차세대 반도체다. NPU 는 여러 연산을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스로 학습할 수 있다. NPU 는 지금까지 주로 모바일 기기에 탑재됐지만, 앞으로 자율주행, 데이터센터,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링크제니시스는 시스템 검증 자동화와 생산 정보 자동화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하는 업체다. 주로 휴대폰이나 전자장비 등을 만들 때 해당 시스템 내 결함이 없는지 테스트하는 소프트웨어를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국내 대기업이 고객사다.링크제니시스는 미래 핵심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인공지능(A.I ) 분야에 연구개발을 집중하고 있다. 2016년 하반기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가 연구개발 사업인 우수기술연구센터(ATC )지원사업에 선정돼 인공지능 기술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 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GPU(그래픽프로세서)나 NPU 등이 적용된 ‘AI 관련 시스템온칩(SoC·프로세서 외에 보안칩·모뎀 등이 함께 탑재)’ 시장 규모는 올해 84억달러에서 △2021년 181억달러 △2023년 343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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