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기적’ 재도전…미래차·바이오에 8.4조 투자

경제·사회 입력 2019-06-19 16:57:41 수정 2019-06-19 19:41:49 고현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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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경제가 다시 한번 ‘한강의 기적’에 도전합니다.
정부는 신산업부터 소재·부품·장비산업, 주력산업에 이르기까지 제조업 전반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제조업 르네상스’를 통해 세계 4대 제조강국으로 올라서겠다는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고현정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미래차·바이오·시스템반도체 분야를 핵심 신산업으로 육성해 세계 4대 제조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30년까지 8조4,000억원 규모의 R&D를 지원해 수소충전소와 바이오 데이터플랫폼 등 관련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늘(19일) 오후 경기도 안산에서 열린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제조업 대변혁기에 ‘가보지 않은 길’을 가기 위한 혁신이 필요하다”며 “2030년 한국의 산업구조에 대한 비전이 담겨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날 선포식을 직접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제조업 혁신 확산을 위한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해 주기적으로 ‘제조업 르네상스 전략회의’를 열고 국가 아젠다로서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이 제조업을 주제로 민관협력 전략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부는 현재 16% 수준인 신산업·신품목 비중을 30%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인공지능 팩토리 2,000개를 구축하는 등 연내 ‘산업단지 대개조 계획’도 마련합니다.

철강, 섬유, 화학 등 기존 주력산업의 경우 OLED, 이차전지 등 고부가 유망 품목 중심으로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설명입니다.
이외에도 정부는 국적과 관계없이 국내에 투자하는 기업에게는 과감한 세제 혜택을 지원해 투자자들의 한국 이탈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고현정입니다./go8382@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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