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토, 핀란드어 신규 추가… “25개국 언어데이터 확보”

증권 입력 2019-06-13 10:56:29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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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플리토 대표이사가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2019 한-핀 스타트업 서밋’에서 IR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플리토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3개국 순방에 동행 중인 언어 빅데이터 전문 기업 ‘플리토’는 회사 빅데이터에 핀란드어를 신규 추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플리토는 총 25개국 언어를 확보하게 됐다.


플리토 관계자는 “핀란드는 스타트업 강국으로 잘 알려져 있다”며 “핀란드의 성장잠재력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언어 빅데이터에 추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핀란드가 AI 산업에 적극 투자하며 유럽의 AI 기술을 선도하는 핵심 국가로 떠오르고 있다”며 “플리토가 핀란드어를 확대하고, 현지에서 IR을 진행하면서 유럽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플리토는 현재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에 동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지난 11일에는 헬싱키에서 열린 ‘2019 한-핀 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해 인공지능 기술과 음성 언어데이터 등을 결합한 언어 빅데이터 솔루션을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경쟁력을 인정 받아 문재인 대통령과 북유럽 3개국 순방에 동행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유럽 시장에 플리토의 언어 빅데이터 사업 모델과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이사는 “핀란드와 인접한 스웨덴, 노르웨이, 러시아 등이 모두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탓에 언어 인공지능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 현지 관계자들이 플리토의 차별화된 사업 모델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글로벌 시장에 플리토의 사업 경쟁력을 활발하게 알려 ‘언어 빅데이터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7월 국내 첫 사업 모델 특례 상장을 앞두고 있는 ‘플리토’는 국내 유일 언어 빅데이터 기업이다. 플랫폼 내 집단지성 방식을 활용해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언어데이터를 생성 및 감수하기 때문에 저비용·고품질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플랫폼의 특징이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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