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초대형 구조물’…한국강구조학회 작품상
SK건설이 지난해 7월 준공한 파라다이스시티 1단계(2차) 모습 /사진제공=SK건설
SK건설은 ‘파라다이스시티 1단계(2차) 공사’의 초대형 철골 지붕구조물이 올해 한국강구조학회 정기총회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SK건설이 인천광역시 운서동에 지난해 7월 준공한 ‘파라다이스시티 1단계(2차)’는 지하 2층~지상 7층, 총면적 10만9,257m² 규모로 들어섰다. 스위트룸 58개가 있는 호텔과 실내 테마파크, 실내 수영장, 찜질방 등이 포함된 복합건축물이다.
이 가운데 SK건설이 호텔과 음식점 등이 있는 플라자(Plaza) 구간 상부에 설치한 초대형 철골 지붕구조물이 이번 작품상을 수상했다. SK건설은 한국 전통 보자기 모양의 면적 9,500m², 무게 2,200여t에 달하는 초대형 구조물 설치를 위해 설계와 시공 모든 과정에서 차별화된 노력을 기울였다.
SK건설은 국내에 보기 드문 비정형 대공간 철골구조물의 정밀 시공을 위해 3차원 건축물 설계 기법인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적용했다. 건물 위로 지붕을 올렸을 때 오차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상 가조립 과정을 거쳤고, 시공 단계별 시뮬레이션 작업을 통해 구조적인 안정성을 확보했다.
김희삼 SK건설 건축테크본부장은 “한국강구조학회 창립 30주년에 SK건설의 대공간 철골구조물의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입증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관련 기술력 강화와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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